아빠에게 여름 방학은 없다라는 말을 아이들에게 한다. 여름에 어떤 일을 불태워서 해보겠다는 생각은 계절을 역행하는 방법이다. 건강 관리를 잘해서 여름을 버텨내는 것이 아니라, 여름을 피해서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정상이고, 봄과 가을에 집중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다. 광복적을 전후해서 나름 여름 휴가를 보내면서 2024년 이후의 구상을 다시 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 일단 6월에도 중감 점검을 하면서 확인했지만, 이제 받아들여야 한다.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없다. 근근히 이어가는 운동 같은 활동이라면 모를까, 굵직한 프로젝트를 여러개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작동하지 않는다. 더 어렸을 때도 잘 되는 경우는 잘 없었고, 이제는 그렇게 하면 건강을 해치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는 점을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