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이가 조언을 구하기에 예비 장인을 보라고 말해주었다. 장인이 될 사람이 집안에서 존경받는가? 예비 처가의 가족들이 그를 아버지로 대우하는가? 결혼 전에 결혼을 해도 좋을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반드시 참고해야하는 중요한, 기본적인 질문이다. 글쓴이가 실수한 부분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것은 이 조언에 '싫어요'가 상당하다는 점이다. 결혼이 사랑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결혼이 결혼 당사자간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결혼이 가족과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할 법한 '싫어요'다. 응답자는 남녀 성비 9:1 정도가 혼합된 불특정 다수였다. 상당 수의 남성이 '싫어요'를 클릭했다고 볼 수 있다. 3040이 주요 응답층이니 절반 정도는 기혼 남성이라고 봐야하겠다. 이들이 싫어요를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