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설날입니다. 연휴 중에 이 블로그에 도달하신 분들이 있다면, 위로와 함께 새해 그래도 복 많이 받으시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명절 스트레스로 이혼을 결심한다는 것은 이제 옛날 얘기가 되었습니다. 그런 케이스가 아주 없어졌다는 의미가 아니고, 명절의 생활 문화가 달라졌기 때문에 갈등의 양상도 달라졌다는 의미입니다. 음식을 사거나 차례를 생략하는 집도 많아졌지만, 명절에 전을 부치는 생활 방식의 디테일이 중요한게 아니겠죠. 명절에 이혼을 결심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갈등을 발생시키는 그 사람과 사람들 때문입니다. 설날 간단하게 내가 먹을 전을 혼자 부치는데 아무런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이, 문제가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고부간의 갈등은 장서간의 갈등과 쌍벽을 이룹니다. 뻔히 별로 좋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