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도 말했지만, 이혼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려면 까불지 말고 변호사와 상의해야 한다. (인생을 걸어야하는, 결혼보다 중요한 일에 상담비용 10만원을 아끼려는 것은 내 인생의 가격을 너무 싸게 후려치는 것 같아서 하지 않았다. 그리고 후회하지 않았다.) 변호사는 사실 그렇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 비용은 대개 거의 일괄적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굳이 물건 사는 것처럼 여기저기서 견적을 받을 필요가 없다. (물론 잘 알아보면 더 싸게 해주겠다는 변호사나 로펌이 있기는 하겠지만, 가격을 싸게 부르는 변호사와 당신의 인생을 두고 상담하고 싶은가?) 그냥 검색해서 눈에 띄는 변호사 사무실에 전화를 하고 상담시간을 잡으면 된다. 하지만 얘기하고 싶은 주의사항은 이게 아니다. 흔히 하는 실수들은 대개 두 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