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etence란 능숙함, 즉 숙련도를 의미한다. 고도의 숙련도가 필요한 일이 눈 앞에 있다. Confidence comes from competence. Competence founds leadership. Leadership leads to network. Network is the networth. 기초로 돌아가서 아예 손이 외우는 수준으로 익혀야 할 것들을 다시 정리해본다. 2025년 3월 16일 현재 필요한 설계와 디자인 기본과 코딩과 딥러닝 기초를 다시 열거하면서 어느 부분에서 취약한지를 정리한다.
Simulation 기반의 설계와 디자인: 지속적으로 해온 일이나, (1) Simulation 자체에 대한 능숙함과 (2) 효육적인 Simulation과 (3) Simulation을 이용한 아키텍처 제시는 완전히 서로 다른 세상임을 알고 있고 있고, (1)은 가지고 있지만, (2)는 부족하고, (3)에 대해서는 경험이 없다.
High Performance Computing : 컴퓨터 클러스터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고, 서비스를 이용만 해봤지 정작 운영되는 방식을 모른다. (정확한 Node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도 문제다.)
Quantum Computing : 최고의 약점이다. 이걸 익숙하게 하는 사람이 많지도 않겠지만, 너무 이론적인 겉핧기만 해왔다. 실제로 의뢰를 해본 적도 없고, 제대로 된 실험은 시도할 생각도 못했다. 지금 하드웨어를 내가 고민할 일이 아니다.
파이썬 교과서 : 기초 중의 기초지만 다시 돌아가야 한다. 그냥 생각하지 않고 손이 움직일 정도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교과서 기준으로 Section 1과 Section 2로 나눌 수 있고, Section 마다 하루가 걸린다. 이틀마다 교과서의 사이클을 반복해야 하니, 3월 18일에는 교과서를 최초 1회 다시 뚫어내야 한다.
Module 0. Numpy, Scipy, Matplotlib : 파이썬에 일부 포함되는 내용이지만, 모듈 간 혼동이 없도록 암기가 필요하다. (1일, 3월 19일)
Module 1. Neural Networks : 사용은 많이 해봤지만, 수식과 예제에 익숙해져야 하는 일은 여전히 숙제다. 연습이 충분하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다. (2일, 3월 21일)
Module 2. CNN : 예제 수준의 이미지 사이즈는 다루어 봤으나 아직 큰 이미지를 대량으로 쓰는 일에 익숙하지 않다. 로컬에서 돌아가도 컴퓨팅 타임에 큰무리가 안 가는 수준에서만 돌려봤기 때문에 실정에 약하다. (2일, 3월 23일)
머신러닝 : 하이퍼 파라미터 세팅만 계속 바꿔서 현업을 하다보니, 전체 방법론 구조와 코딩의 타이핑 속도가 떨어졌다. 불행히도 제한된 시간과 장소에서 copilot의 도움이 배제된 시험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이것도 손끝이 외워야 하는 일이다. 그렇지 않으면 제한 시간 안에 시험을 끝낼 수 없다.
딥러닝 : 이것도 마찬가지 예제와 현업에서 쓰던 모델에만 익숙해져서 pytorch의 기본적인 이해를 다시 공부한지 너무 오래되었다. 타이핑하고 외워라. 무조건 타이핑하고 외워라. 특히 딥러닝보다 머신러닝에 많이 의존해왔기 때문에 심리적 거리감이 있는 것도 극복해야 한다.
Elasticsearch 서비스 런칭: 이건 남은 코드를 굴러가게 하는 것도 하지 못했다. 기본적인 API 정도만 얼개를 파악한 상태이나, 이걸로 서비스를 할 수는 없다. 솔직히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 이건 엄밀히 업무에 전체 포함되는데, 1 pro/day 정도의 속도를 예상하고 있으나 다음 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가 집중적인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참고할 수 있는 강의와 자료의 양은 전체 16시간 분량이라 최소한 30시간을 여기에 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근무를 한다고 해도 이틀 꼬박이다.)
Module 쪽에 먼저 우선순위를 둬야할 것 같다. 당장 현업 내용들은 시험에 출제되는 것들은 아니고 인터뷰 해당사항이기 때문이다. 머신러닝과 딥러닝은 3월 마지막주에 진도를 봐가면서 변경해야 할 일이다. 시간이 없다. 남은 시간은 한 달 정도. 여기에 1.5 pro 정도의 기본 현업 소요 시간은 베이스로 소모하면서 가야 한다.
이 와중에 유튜브 알고리즘은 내가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 Major를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추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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